홍영표 "정개특위 다음주부터 가동…모든 안 열어 놓고 논의"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18 14:15:57
  • -
  • +
  • 인쇄
홍 신임위원장, 기자회견서 정개특위 운영방침 밝혀
"여야 간사들과 일정·소위원회 구성 문제 논의할 것"
"선거제개편, 패스트트랙 법안내용만 고집하진 않겠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맡게 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다음주부터 특위를 가동해 선거제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천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1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한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18일 홍 전 원내대표를 정개특위 위원장에 추천했고, 홍 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개특위 운영방침을 밝혔다.

홍 전 원내대표는 "정개특위가 선거법 뿐 아니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 선거 연령 인하 여부 등을 다뤄야 하는 만큼 다음주부터 정개특위를 가동할 방침이며, 여야 간사들과 곧 일정과 소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거법 개정은 정치 일정상 무작정 미룰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 "여야 각 당이 선거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협상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원내대표는 특히 "선거제 개편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토대로 논의를 시작하겠지만, 그 내용만을 고집하지는 않고 각 당이 합리적인 안을 낸다면 모두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개특위 위원장을 고사했던 이유에 대해 "원내대표를 마치고 나서 건강도 안좋았고 패스트트랙 진통이 있었으니 다른 분이 맡았으면 했다"면서 "당에서 그간의 과정을 잘 아는 제가 합의 도출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이 선거법 개정안 의결을 8월 말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저는 8월 말이라든지 시한을 정하진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한국당이나 다른 당들이 선거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정개특위 1소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에는 "정개특위 소위 운영에 대해선 여야간에 특위 연장에 대한 합의정신이 있다고 들었고, 기존 특위 구성과 그간 활동내용을 승계해서 연장하는 것이라 가능하면 큰 틀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문제도 논의해보겠다"며 변경 가능성을 열어놨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