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황교안 '대통령-5당 대표 회동' 수락 환영"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15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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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日수출규제 외교적 해법·중장기 방안 준비"
이인영 "한국당, 추경 볼모로 국정 발목잡기 도 넘어"
"국방장관 해임·국조를 동시에 요구한 전례가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실질적 논의 가능하다면 어떤 회동도 수락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모여 남북 판문점 회동, 일본 경제보복 대응 등 현안에서 초당적인 논의를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 형식에 구애 없는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선 "당정청은 대미 외교전,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문제 해결 등 외교적 해법과 함께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며 "내일 당청 간 연석회의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하원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전쟁 종전 촉구법이 통과됐다"며 "휴전 66년 만에 미 의회가 종전선언을 공식 지지하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미국 내 단체와 초당적으로 협력해 얻은 결실"이라며 "민주당은 각국 의회와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정경두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해 "한국당은 북한 목선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18일과 19일 양일간 본회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추경을 볼모로 한 국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을 볼모로 국방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 정략화하면 안 된다"면서 "17대 국회 이후 국방안보 사안과 관련한 국조 사례가 전무하고, 국방장관 해임과 국조를 동시에 요구한 사례도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당에 묻겠다. 국방장관 해임이 군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것인가"라며 "해도 너무한다. 안보 불안감을 부추기는 정치 공세는 더 이상 국민에게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은 국방안보를 정쟁화하려는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 민생추경과 경제토론회를 연계하고 다시 북한 목선과 해임건의안을 앞세워 추경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방탄국회의 도구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정쟁을 멈추고 19일 추경처리에 확실히 답하라. 통큰 정치로 대승적 결단에 임하라"고 한국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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