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고발 사건 의원들, 이번주 경찰 출석 예정

윤흥식 / 기사승인 : 2019-07-14 1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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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윤소하 의원, 16일 경찰 소환 응할 예정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 중인 국회의원 '109명'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상호 고발된 여야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이 이번주 경찰에 출석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육탄전을 벌인 여야 국회의원들이 4월 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뉴시스]


14일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기로 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같은날 경찰 소환에 응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송기헌·윤준호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출석 의사를 밝힌 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국회 의안과 사무실 앞에서 공동 폭행을 한 혐의로 한국당에 의해 고발됐다.

한국당에서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감금 혐의로 고발당한 김정재·박성중·백승주·이만희·이종배·김규환·민경욱·이은재·송언석·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의원 등 총 13명에게 소환이 통보됐다. 출석과 관련한 이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의원은 앞서 1차 출석요구에 불응해 2차 출석요구서를 받은 상태다.

경찰은 이번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사건을 채이배 의원 감금, 국회 의안과 사무실 점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앞 충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앞 충돌 등 4가지로 나눠 수사하고 있다.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국회의원은 109명이다. 정당별로는 한국당이 59명으로 가장 많다. 민주당은 40명이며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은 3명이다. 무소속은 문희상 국회의장 1명이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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