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발표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 [전문]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7-11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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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NS 통해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 메시지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34·본명 김영운)이 탈퇴를 선언했다.


▲ 슈퍼주니어 강인이 10일 팀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


11일 오후 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팀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 했고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강인은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아울러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인은 그동안 갖가지 사건, 사고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켜 왔다. 2009년 술집 폭행사건에 연루됐고 그해와 2016년 두 차례나 음주운전 뺑소니를 일으켰다.


2017년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켰고 지난 4월에는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촬영 영상물을 공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 체제로 하반기 컴백 예정이다.


다음은 강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네요.
좋지 않은 소식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습니다.

끝까지 저를 배려해 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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