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다음달 1일 기소…마무리 단계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6-27 1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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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보강 수사 및 공소장 작성 작업
공소장에 '우발적 범행' 주장도 담길 듯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의자 고유정(36)을 다음달 1일 기소할 방침이다.

▲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의자 고유정(36)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살인 및 사체유기·은닉·훼손 혐의로 다음달 1일 기소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는 고유정. [뉴시스]


제주지검은 오는 7월 1일께 고유정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살인 및 사체유기·은닉·훼손 혐의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물과 진술 등을 통해 공소유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 동기와 수법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이는 한편, 고유정의 구속영장에 담긴 혐의를 중심으로 공소장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은 여전히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고,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소장에 고유정의 '우발적 범행' 주장도 포함시켜 작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해경이 고유정의 진술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동선을 바탕으로 시신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강 씨의 시신은 사건 발생 한 달이 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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