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서 대출받아도 신용점수·등급 덜 깎인다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6-24 1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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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때 업권보다 금리 반영비율 높이기로
​앞으로는 보험사나 카드사, 캐피탈사에서 대출을 받아도 신용점수와 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다. 
 

<제2금융권 업권별 차등 완화 방안>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저축은행

 신용대출 등

19.6.25일 시행

 19.1.14일 시행 완료

 중도금 대출·
유기증권 담보대출

 19.1.14일 시행 완료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25일부터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회사의 대출을 이용한 금융소비자에 대한 개인신용평가상 불이익이 줄어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1월 14일부터 저축은행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런 식의 개선안을 시행했다.

개선안의 골자는 신용평가회사(CB)가 신용점수·등급을 계산할 때 소비자가 이용한 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는 대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번 개선안으로 제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등급이 비교적 적게 떨어지게 된다.

대출 계약을 맺으면 신용점수·등급이 일정 정도 하락하는데 제2금융권에서의 하락 폭이 은행권보다 더 컸다.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제2금융권 이용 사실만으로 일률적으로 하락 폭을 결정해서다.

실제 2017년 3월 중 신규 대출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은행 대출 이용자가 평균 0.25등급 하락한 반면 상호금융은 0.54등급, 보험은 0.86등급, 카드·캐피털은 0.88등급, 저축은행은 1.61등급 떨어졌다.

당국은 개선안이 적용되면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털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개선안이 시행된 저축은행권에서는 이용자 68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65점 오르고 이 중 40만명의 신용등급이 1등급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통계 검증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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