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남편 "아내와의 약속 지키는 게 낙"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6-18 08: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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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만식, 캄보디아인 아내에 대한 애정 과시

'인간극장'에서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30)의 남편 김만식(58) 씨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8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피아비의 꿈' 2부로 꾸며져 충북 청주에 사는 캄보디아인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와 남편 김만식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캄보디아인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김만식 씨를 만난 피아비는 한국에서 당구선수로 등록한 지 1년 반 만에 3쿠션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세계 3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아비가 자신을 후원을 해주겠다고 나선 기업체의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도 동참했다.


피아비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 도와준 은혜에 보답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많이 많이 고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피아비는 "마음이 하늘을 달리겠다. 정말 좋고 인생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느낀다"며 "외롭고 힘들 때 많지 않냐. 근데 다시 보면 아니다. 열심히 잘하면 복이 많이 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만식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복사 가게에서 피아비의 경기 영상을 보고 있었다. 김만식 씨는 제작진에게 "당신하고 나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언젠가는 내가 먼저 죽을 거고 당신은 캄보디아에 가든 한국에서 살든 또 결혼해서 살겠지. 그렇기 때문에 애도 가지면 안 되고"라고 전했다.


이어 "피아비가 (캄보디아에) 학교 짓는 것도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으니까 그걸 하는 게 꿈이고 낙이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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