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진 결함 은폐' 수사 급물살…검찰, 前부회장 소환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06-06 10:50:28
  • -
  • +
  • 인쇄
조사 받은 전 부회장은 '품질경영' 이끌던 인물로 알려져

현대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5일 신종운(67) 전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 부회장을 불러 리콜 결정에 어느 정도로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뉴시스]


현대차는 결함을 인지하고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숨기며 리콜 등 적절한 사후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세타2 엔진이 탑재된 차량에서 소음과 진동, 주행 중 시동 꺼짐, 화재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2015년 9월 미국에서 47만대를 리콜했다. 그러나 현대차 내부적으로는 이미 2015년 8월부터 세타2 리콜 방식·규모 등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관리법은 제작사가 결함을 알게 되면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한 뒤 시정하고, 이를 어기면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는 리콜과 관련, 소요 금액별로 '전결 규정'을 두고 있는데 세타2 엔진에 대한 전결 권한은 신 부회장이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