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단, 김학의·윤중천 4일 기소할 듯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6-03 1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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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수사결과 발표도 함께
수사단 "증거와 진술 충분"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오는 4일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재판에 넘기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오는 4일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함께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는 김 전 차관. [문재원 기자]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김 전 차관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4일 두 사람을 함께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과 윤 씨는 구속 이후 출석에 응하지 않거나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수사단은 이들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이미 수사단은 물적 증거와 참고인 및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중희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2013년 김 전 차관 사건 수사 당시 경찰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직권남용)에 대한 수사 결과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사단은 과거사위가 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간부와 윤 씨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 착수 여부와 일정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전 차관과 윤 씨가 구속 이후 수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어 수사가 진행된다고 해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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