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지시 혐의' 삼성전자TF 상무 2명 구속기소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05-28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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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콜옵션' '합병' 등 단어 포함된 문서 삭제토록 지시
삼성전자TF는 옛 그룹 미전실 후신으로 알려져

'삼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증거인멸 지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상무 두 명이 구속기소됐다.

▲ 지난 24일 삼성전자 박 모 부사장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로 삼성전자TF 백 모(54) 상무와 서 모(47) 상무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내부 문건 등을 은폐,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를 받는다.

검찰은 각각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와 보안선진화 TF 소속인 이들이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직원 30여명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이메일 등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를 비롯해 'VIP'·'콜옵션'·'합병' 등 단어가 들어간 문서들을 삭제토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현재 백모 상무 등의 윗선인 김 모(54)·박 모(54) 부사장을 상대로 최초 지시자가 누구인지 추궁하고 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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