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앱 압도적 1위 '쿠팡'…이탈률 1위 '11번가'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5-17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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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앱 사용자, 11번가 2배 육박
11번가, 2월 이용자 셋 중 한 명은 3월에 한 번도 접속 안해

쿠팡(대표 김범석)이 모바일 쇼핑 앱 이용자 수에서 압도적인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대표 이상호)는 사용자 이탈률이 제일 높았다.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2019년도 1분기 업종별 모바일 앱 사용량 분석'에 따르면 쿠팡은 월간 순 이용자 수(MAU)가 약 1100만 명으로 2위인 11번가(약 600만 명)보다 500만명 넘게 많았다.


3위는 위메프(약 500만 명), 4위와 5위는 약 400만 명 수준인 티몬과 G마켓이었다.


▲ 지난 3월 쿠팡은 월간 순 이용자 수(MAU)가 약 1100만 명으로 2위인 11번가(약 600만 명)보다 500만명 넘게 많았다. [각사 제공]


사용량 상위 9개 쇼핑 앱의 1분기 월평균 이탈률은 26%였다. 이탈률은 지난달 해당 앱 사용자 중 이번 달 해당 앱을 미사용한 비율을 의미한다.


이탈률 1위는 11번가로 지난 3월 이탈률이 34.34%에 달했다. 2월에 11번가를 방문한 고객 셋 중 한 명은 3월에 11번가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난 3월 11번가 이탈자 수는 약 215만 명이었다.


쿠팡은 이탈률 역시 제일 낮았다. 쿠팡의 지난 3월 이탈률은 14.44%였고, 이탈자 수는 약 150만 명이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탈률이 높다는 것은 해당 쇼핑 앱에서 가격 비교조차 하지 않고, 프로모션 등 행사가 있을 때만 들어온다는 뜻"이라며 "11번가의 성장률이 정체됐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위메프가 "쿠팡보다 싸다"는 마케팅에 열중하는 배경도 드러났다.


지난 3월 기준 위메프 앱 사용자 68.95%는 쿠팡 앱을 중복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번가와 G마켓 앱 사용자의 쿠팡 앱 중복 사용률이 가각 55.95%, 58.62%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쿠팡은 다른 쇼핑 앱 중복 사용 비율이 30% 이하로 낮은 편이어서 '충성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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