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 정상화 보탬 돼달라"…오신환 "일하는 국회 만들자"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5-16 1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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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취임인사차 이인영 예방
오신환 "한국당과 형식 제한없이 일단 만나야"
이인영 "언제든 격의없이 만나자, 경청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오신환 신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정상화에 보탬이 돼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가 하루빨리 민생을 돌봐야 한다"면서 "일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먼저 이 원내대표는 오 원내대표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오신환 원내대표가 선출되며 20대 국회 4년차 국회 정책 운영을 책임질 원내대표단 구성이 완료됐다. 20대 국회 4년차 키맨이 등장했다"라며 "많이 경청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각 정당의 원내대표들이 다 세팅 됐기 때문에 하루 빨리 민생을 돌볼 수 있는 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워낙 성품이 훌륭하고 가식 없이 대하니 국회가 정상화만 되면 허심탄회하게 일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한국당이 극한 대치 속에 장외에 나가 있는데 안에 들어오도록 하는 데엔 이인영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형식 제한 없이 일단 만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한 뒤 "이 원내대표가 맥주 잘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를 만들어주면 우리가 함께 할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저보다 오 원내대표에 더 많은 밥을 사줄 것 같다. 기대가 크다"라며 "젊음, 힘, 역동성을 바탕으로 국회 정상화에 많은 역할 부탁드린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격의 없이 만나고 호프타임도 좋다. 경우에 따라 나 원내대표뿐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선배들과는 또 다르게 새로운 국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저도 (형님 노릇을) 기꺼이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10여분 간 이어진 만남을 마친 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재논의를 건의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패스트트랙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는 없고, 앞으로 협상 가능한 부분을 논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도 기자들을 만나 "오신환 원내대표가 오늘 얘기해보니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라면서, "패스트트랙 정신을 잘 살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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