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이해찬, 동료 선후배 101명 표로 만들어 진술"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5-14 17: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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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 "진술서에 김대중·국민연합·민청협 그려진 도표까지"
"이해찬, 유시민 진술서와 함께 신군부 내란음모 조작에 일조"
"이해찬·유시민 리스트 중 5명 김대중 공천으로 국회의원 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과거에 "민청협 회원, 복학생, 재학생등을 구분해 학생운동과 관련된 선후배 동료들의 전과, 직책, 주요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A4용지 7쪽짜리 101명의 명단을 표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뉴시스]


심 의원은 1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해찬씨의 진술서에는 국민연합 공동의장이며 전 대통령 후보인 김대중씨 밑으로 국민연합, 국민연합 밑으로 민청협이 그려진 도표까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특히 "유시민의 90쪽 서울대 학생운동권 상세지도와 같은 진술서와 함께 이해찬의 277쪽 자필 진술서는 신군부의 학생시위를 통한 내란음모 조작에 일조를 했다"며 "이해찬씨가 합수부에 제출한 101명 리스트는 민청협 회원 48명과, 유시민이 지켰다고 해명한 서울대 비밀조직원 2명, 각 대학 복학생 리더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명단 중 7명은 나중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피고인이 되었고 4명은 검찰측 증인과 참고인이 되어 법정에서 동 사건 유죄를 입증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합수부는 이 중 이해찬씨가 김홍일씨 만날 때 데려갔다는 친구의 이름에 동그라미를 쳤고 이 사람은 나중 검찰이 증인청구해 증거의 요지로 판시된다"고 덧붙였다.


▲ 이해찬 리스트. [심재철 의원실 제공]


또한 그는 "이해찬씨의 명단 101명과 유시민씨의 명단 77명 중 일부는 타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는 검찰측 증인으로 활용되어 유시민씨를 비롯해 학생 운동권인사 17명의 이름이 판결문에 증거의 요지로 판시된다"면서 "(총 50명이 증거의 요지에 판시) 유시민 리스트에 나온 사람과 이해찬 리스트에 등장한 101명 중 이십 여명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판결문 증거의 요지에 판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이 중 5명은 후일 김대중씨의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검찰측 증인으로 5·8 애천에서 열린 민청협 확대간부회의에서 결의된 '4·19같은 유혈사태도 불사한 폭력시위로 정부 전복과 김대중 옹립'을 입증한 모 대학 S 총학생회장의 법무사 작성의 증인조서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학생시위를 사실로 완성시켰지만 그는 동교동에 입문해 김대중씨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며 "같은 편이면 검찰에 유리한 진술을 했어도 문제가 안되지만 다른 진영이라면 허위사실로 희생양 만들기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국민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진실을 알권리가 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진실에 대한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면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참된 진실을 위한 공판 속기록, 증거목록, 수사기록 진술서 등 모든 기록은 국민의 알권리에 해당하는 역사의 일부로서 마땅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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