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 2.25~2.50% 동결…현수준 지속 전망"

김문수 / 기사승인 : 2019-05-02 0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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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금리 내려야할 강한 사례 보지 못해"
금리 1%포인트 인하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 실망시켜
뉴욕 증시도 파월의장 발언에 하락 마감…다우 0.6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CNBC는 1일(현지시간) "연준이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은 결정은 금리의 1%포인트 인하를 촉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실망시켰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금리 동결은 FOMC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연준은 "현재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고 있고, 고용시장은 탄탄하며,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리 동결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3.8%로 50년래 최저 수준이며,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2%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행 금리가 더 오랜 기간 동안 안정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은 지금의 정책기조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상 또는 인하)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하는지에 대한 강한 사례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1%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며 연준의 금리정책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없다면 현재의 정책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한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7포인트(0.61%) 떨어진 2만6430.1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2.1포인트(0.75%) 내린 2923.7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45.75포인트(0.57%) 하락한 8049.6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이날 발표되는 연준의 기준 금리 결정을 주목했다.


U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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