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다음주 블라디보스토크서 정상회담"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4-17 1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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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베스티야, 전문 소식통 통해 확인 보도
북러 정상회담, 2011년 이후 8년만 처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다음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ABC 방송화면 캡처]


러시아 외교 소식통은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이 내주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이전에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북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지난 2011년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회담한 뒤 8년만이다.

이즈베스티야는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을 포함해 전반적인 협력관계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핵 사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편 17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을 북러 정상회담 개최장소로 예상했다.

북러 정상회담 개최장소로 유력한 이 대학의 복사실이 17~24일까지 폐쇄되고, 체육관에도 "기술적 이유로 17~30일 문을 닫는다"는 설명문이 붙어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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