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상징이 불탔다" 외신들 실시간 속보 타전

윤흥식 / 기사승인 : 2019-04-16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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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언론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 "파리의 상징이 불탔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오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참사와 관련해 "우리의 일부가 불타는 것 같아 슬프다"며 애통함을 표했다. 파리 세느강변 시테섬 건너편의 시민들이 안타까운 나머지 노트르담 화재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Photo by Eco Clement/UPI]

유럽과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온라인을 통해 화재 소식을 매시간 톱뉴스로 보도했고 방송사들은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화재를 당한 노트르담 성당이 단순히 가톨릭 신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성당이라는 차원을 넘어, 프랑스와 파리의 상징 이자 인류의 주요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프랑스의 AFP 통신뿐만 아니라 미국 AP통신, 영국 로이터통신 등은 화재 발생 직후부터 피해상황, 진화작업, 마크롱 대통령 등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의 대응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대성당의 지붕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 르피가로 등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이날 화재가 오후 6시50분께 시작된 것으로 전했다. 파리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불길과 함께 잿빛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Photo by Eco Clement/UPI]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역사와 아름다움의 아이콘"이라며 "중세 고딕 건축의 보석 같은 존재가 화마의 피해를 입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상징이자, 수백만 관광객의 순례 장소"라며 "파리 소방당국이 진화에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불길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을 무너뜨렸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거대한 불길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휘감았다"면서 "소방관들의 처절한 진화 작업에도 대성당의 중앙 첨탑은 무너졌다"고 전했다.

24시간 뉴스 채널인 MSNBC, CNN, 폭스뉴스 등은 방송채널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현장을 생중계했다.

지상파인 NBC, ABC 방송도 낮 편성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고, 저녁 메인앵커를 내세워 특보에 들어갔다.

CNN방송은 "노트르담이 없는 파리는 더는 파리가 아니다"라는 목격자들의 발언도 비중 있게 전했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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