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령관 5명 인사 단행…'육사 출신' 육군총장 관행 유지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4-08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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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급 인사 발표…육군참모총장 서욱·공군참모총장 원인철
연합사 부사령관 최병혁·지상작전사령관 남영신·해병대사령관 이승도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육군사관학교 41기인 서욱(56)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8일 상반기 군(軍)장성 인사 발표를 통해 "오늘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5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행된 대장급 인사는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 정부는 8일 상반기 대장급 등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서욱 육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상 내정자). [뉴시스]

육군 최고위직에 사상 처음 비(非)육사 출신이 임명되는 지 관심이 쏠렸지만, 육사 출신 육군총장 임명 관행이 유지됐다. 1969년에 임명된 육사 1기 서종철 총장 이후 비육사 출신 육군총장은 한 명도 없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서 내정자가 대장 승진과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서 내정자는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기획참모차장과 합참 작전부장·작전본부장 등 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작전통이다.

작전통인 서 내정자의 발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반도 작전을 주도할 예비 한미연합사령관까지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공사 32기인 원인철(58) 합참차장(중장)이 승진·임명됐다. 원 내정자도 공군작전사령부와 합참의 작전·훈련부서를 두루 거친 공군 내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손꼽힌다.

원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합참차장으로 재직할 때 '국방개혁2.0' 추진과 '9·19 군사합의' 이행 업무에 관여하는 등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작전적 식견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사부사령관에는 최병혁(56) 육군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남영신(57) 군사안보지원사령관, 해병대사령관에는 이승도(55)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해 내정했다"며 "서열 및 기수, 출신 등 기존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오직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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