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발화원인 수사에 속도…합동감식 착수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04-07 14: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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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해, 최초 발화 지점서 합동감식
고성·속초는 개폐기서 발화했을 가능성

막대한 규모의 재산 피해를 낸 강원 동해안 산불의 발화 원인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된 5일 오후 강원 속초시 인근 마을이 산불로 전소돼 있다. [문재원 기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보상당국은 강릉 동해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청되는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의 인근 주택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에는 국과수와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 기간 2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 감식반은 이곳에서 감식을 벌이며 전기 시설물과 잔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넘겼다.

또한 '집 뒤편 신당에서 불이 넘어왔다'는 주민의 신고를 토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CCTV 등을 확인했다.

강원도 고성·속초에서 시작된 산불의 경우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맞은편에 있던 전신주의 개폐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폐기는 전신주에 설치된 일종의 차단기이다. 경찰은 개폐기에 이물질의 날아와 불꽃이 생겼고 이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개폐기와 전선 등을 국립 수사원에 보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인제 산불은 실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남면 남전리 인근에서 실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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