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길 찾겠다"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4-01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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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돌아가기 원치 않아…한미 노력에 北 호응 기대"
"한미공조 틈 벌리려는 시도는 국익에 결코 도움 안돼"
"한미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논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바라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돌아갈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불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에 일시적 어려움이 조성되었지만 남북미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과 대화를 지속해 북미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만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의 노력에 북한도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월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과거 70년간 성공하지 못했던 길이므로 우여곡절이 없고 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평가한 뒤 "일부에서는 한미동맹 간 공조의 틈을 벌리고 한반도 평화의 물길을 되돌리려는 시도가 있다. 국익과 한반도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지난 1년에 대해서는 "되돌아보면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으로부터 채 1년도 되지 않았다"며 "남북미가 대화를 시작한 지난 1년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야말로 우리가 대화를 계속해 나가야 할 분명한 근거"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60년 넘는 동맹의 역사에 걸맞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도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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