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폰 팔아요"…도 넘은 만우절, 가짜 승리·정준영의 등장

박지은 / 기사승인 : 2019-04-01 18: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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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을 맞아 정준영(30)과 승리(29·본명 이승현)를 사칭한 도 넘은 거짓말이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 사칭 계정은 1일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지난달 31일 계정의 이름과 사진을 정준영으로 바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몰카는 고의가 아니었다. 용서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승리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의 이용자가 "저도 너무나 반성 중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댓글을 달았다.
 

▲ 1일 정준영과 승리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했다. [트위터 캡처]

​이에 정준영 사칭 계정은 "제발요. 콩밥 맛없단 말이에요. 난 프로게이머. 게임을 하면서 컵라면 먹는 게 제 낙이었는데…그립다 그리워"라며 맞받아쳤다.

1일 오전 정준영을 사칭한 또 다른 네티즌은 "황금폰 팔아요. 제시 부탁"이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은 "이런 장난은 자제하라" "참 할 짓 없다" "한심하다"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데 범죄자를 희화화해선 안 된다" "철이 안 들었다"며 사칭 계정의 장난 글을 지적했다.

▲ 정준영 계정을 사칭한 트위터 이용자가 사과문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정준영을 사칭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만우절에 정준영의 콘셉트로 글을 올리면 재밌겠다는 짧고도 끔찍한 생각을 했다"며 "상처받고 분노한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은 1일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고, 자금 횡령 혐의까지 추가했다.

 

이에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업무상 횡령 혐의까지 총 4개 혐의로 입건되는 신세가 됐다. 

 

U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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