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증거인멸 정황…휴대전화 3대 중 1대 초기화

장한별 / 기사승인 : 2019-03-23 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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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데이터 복구 실패…초기화 시점·이유 조사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가수 정준영(30) 씨가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정 씨가 지난 14일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공장 출고 당시 상태로 되돌리는 초기화 기능을 사용해 데이터가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

 

이른바 '황금폰'과 가장 최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는 초기화되지 않았고, 나머지 1개의 폰이 초기화됐다. 경찰은 정 씨가 초기화 한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실패했다.

앞서 정 씨는 15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나와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정 씨는 21일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해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구속한 정 씨를 상대로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시점과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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