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살균제 판매' 안용찬 애경산업 前대표 소환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3-20 2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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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찬 전 대표, 1995~2017년 애경산업 대표이사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중인 검찰이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를 소환조사하며 '윗선' 수사를 이어갔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지난 18일 안 전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안 전 대표가 SK케미칼이 제조, 애경산업이 판매한 '가습기메이트' 원료 물질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가 지난 18일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애경그룹 제공]

 

안 전 대표는 1995년 7월부터 애경산업 대표이사직을 맡았고 2017년 7월 사임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제품으로 알려진 '가습기메이트'가 판매된 2002년부터 2013년 4월까지 회사의 최고책임자였던 셈이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고광현 애경산업 전 대표와 전직 전무 양모씨 등 2명을 증거 인멸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14일 박철 SK케미칼 전 부사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는 등 두 회사의 고위 임원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펼쳐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가 20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필러물산 전 대표 등 2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여는 등 재판도 본격화되고 있다.

 

필러물산은 '가습기메이트'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해 납품한 업체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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