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의 선거제 반대는 밥그릇 지키기"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3-19 1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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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장기집권 플랜' 색깔론 동원해 개혁 취지 왜곡"
"한국당, 개혁3법 흠집 공작정치·기득권 정치 멈춰야"
조정식 "김학의 사건, 황교안·곽상도 개입여부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한국당의 태도야말로 전형적인 자기 밥그릇 지키기"라고 비판했다.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영표 "지역주의에 기반한 기득권 놓지 않겠다는 것이 한국당의 본심"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역주의에 기반한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 한국당의 본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흑색선전이 극에 달했다"면서 "'좌파 장기집권 플랜'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까지 동원해 개혁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야3당과 마련한 선거제도 개편안대로라면 민주당이 손해를 보지만,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협치를 위해서는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함께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과거에 한국당 역시 약속했던 내용으로, 한국당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꼬집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 분열을 유발하는 기득권 정치를 멈춰야 한다"면서 "개혁 3법을 흠집 내려는 공작정치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성접대 의혹,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데 대해 "적폐청산 문제를 떠나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진실 은폐 위해 동원된 권력기관의 추악한 면모 밝혀내야"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얼마나 개입됐는지 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김 전 차관을 한 번도 소환조사 하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 특권층의 일탈과 범죄 카르텔이 얼마나 뿌리 깊은가를 여실히 드러난 충격적인 단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전 차관의 임명에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진실 은폐를 위해 동원된 권력기관의 추악한 면모를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경미 의원도 "김학의 전 차관의 일명 별장 성접대 사건은 용어부터 수정해야 한다"면서 "성접대가 아닌 엄연한 성폭력이고 집단 강간사건으로, 입으로 옮겨 담기도 어려운 범죄가 총 집결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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