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방' 윤 총경 출국금지…현직경찰 부인은 소환 추진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3-19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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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재 경찰간부 부인도 소환 일정 조율
윤 총경, 압수영장 신청…유 대표, 출국금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 총경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직 경찰 간부로서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윤 총경의 부인 김 경정에 대해서는 귀국 후 조사를 받도록 외교부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윤 총경과 유착의혹 등이 불거진 연예인 승리(왼쪽부터) 정준영, 최종훈, 박한별. [UPI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지난 16일 카톡방 멤버였던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부인 박한별 씨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경도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고 승리와 만난 적도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윤 총경과 김 경정을 상대로 골프와 콘서트 등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윤 총경 등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윤 총경과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유 대표에게는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윤 총경은 2016년 7월 승리와 유 대표가 개업한 술집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유씨 측의 부탁을 받고 강남경찰서 팀장급 직원 A씨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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