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트럼프, 첫 임기 내 北 비핵화 가능하다"

김문수 / 기사승인 : 2019-03-08 0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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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위당국자 "北과 진전 이뤄야 할 영역 남아 있어"
"동창리 발사장 재건 움직임 정확한 판단 위해 노력"

미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2021년 1월) 내에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된 여러 이슈들에 대해 입장 차를 좁혔지만, 진전을 이뤄야할 영역들이 남아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 내에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다수 매체들은  국무부의 고위 당국자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 말까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타결해 시행할 수 있을 있을 것으로 아직도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핵 및 로켓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베트남에서의 약속과 달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한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업 위성 등에 포착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사실이라고 단언하기엔 아직은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폈다. 지난해 12월5일 디지털글로브가 제공한 북한의 소해 시설 위성사진이다. [AP 뉴시스]


북한 비핵화 목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인 2021년 1월까지 "달성 가능하다(achievable)"는 것이다. 

고위 당국자는 또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재건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이 몇개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 움직임이 회담결렬 이후 북한이 화가 났다는 신호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미국 정보기관들의 분석 뿐만 아니라 북한으로부터의 '해명(clarification)'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지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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