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피맥·혼맥·편맥·책맥 등 신조어 양산…'맥주' 키워드, 문화로 자리잡다

이종화 / 기사승인 : 2019-02-01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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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치맥, 피맥, 혼맥, 편맥, 책맥 등 다양한 용어를 양산하며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오비맥주(대표 고동우)가 빅데이터 업체 봄마루(대표 신명섭)에 의뢰해 실시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 맥주 관련 용어들이 다양한 형태로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1월 1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 1년간 뉴스, 블로그, 지식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채널에 언급된 맥주 관련 키워드는 총 800만 건이 넘었다.

 

이 중 ‘치맥(치킨과 맥주, 언급량 18만5019건)’, ‘피맥(피자와 맥주, 8만4008건)’ 등 맥주와 함께 즐기는 음식과의 조합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혼맥(혼자 마시는 맥주, 4만307건), ‘낮맥(낮에 즐기는 맥주, 2만2401건)’, ‘편맥(편의점에서 마시는 맥주, 4806건), ‘책맥(책과 맥주, 359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맥주가 다양한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2018년 1월 이후 10개월 동안 ‘카스(언급량 5만2984건)’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 제공]

 2018년은 특히 혼자 여가를 즐기는 ‘혼놀’ 트렌드와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혼맥’ 언급량이 급부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도수 맥주와 함께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휴가철 해변, 한가로운 주말에 즐기는 ‘낮맥’과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즐기는 ‘편맥’, 책을 읽으며 맥주를 마시는 ‘책맥’, ‘북맥’도 젊은이들이 자주 언급하는 용어로 등장했다. 

봄마루 관계자는 “절대적인 언급량은 여전히 음식과 맥주의 조합이 많지만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고 맥주를 즐기는 장소나 상황, 문화와 결합한 다양한 맥주 용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맥주에 대한 요즘 젊은이들의 인식이 단순한 ‘마실 거리’를 넘어 ‘놀 거리’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2018년 1월 이후 10개월 동안 ‘카스(언급량 5만2984건)’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맥주 트렌드는 봄마루의 빅데이터 시스템 ‘에스트리(S-TREE)’를 활용해 조사했다. 에스트리는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빅데이터로 여론의 흐름을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포털 사이트와 SNS상에서 발행된 콘텐츠 및 키워드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와 연관 검색어 확인이 가능하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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