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서 시벨리우스 음악의 진수를

이성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9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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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핀란디아''바이올린협주곡’등 4곡 연주
시벨리우스의 권위자인 핀란드의 오스모 벤스케가 지휘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협연
오는 14~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한 자리에서 20세기 음악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시벨리우스의 관현악 작품들을 감상하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과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북유럽의 거장인 ‘시벨리우스’ 음악을 연주하고 소개한다.

'2019 시벨리우스 스페셜’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시벨리우스의 대표 작품을 한 무대에 소개하는 ‘올(All) 시벨리우스’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시벨리우스의 관현악 작품들은 20세기 음악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핀란드의 자연과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풍부한 멜로디와 장대한 스케일로 북유럽의 감수성을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 2019 서울시향 '시벨리우스 스페셜' 지휘를 맡은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제공] 


이번 연주는 핀란드의 대표적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66세)가 지휘를 맡아 애국적 찬가인 ‘핀란디아’로 공연의 문을 연다.

두 번째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4)가 한층 성숙해진 기량으로 시벨리우스가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선보인다. 이어 핀란드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교향곡 6번과 강렬한 대작 7번 교향곡으로 끝을 맺는다.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에 음악감독에 재임하면서 녹음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과 4번으로 2013년 그래미 최우수 오케스트라 앨범상을 받는 등 시벨리우스 해석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벨리우스 스페셜’을 통해 핀란드의 선물인 시벨리우스 음악의 감동을 한국 애호가들에게 전하며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벤스케의 이번 시즌 주요 활동으로는 헬싱키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가 예정되어있다.

 

▲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서울시향 제공]

 

바이올린 연주에서 뛰어난 기교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이 특징인 양인모는 2015년 3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9년 만에 탄생한 1위 수상자)하며 단숨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청중상, 현대작품 연주상, 그리고 최연소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엔리코 코스타 박사 기념 특별상까지 함께 수상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리사이틀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호아트홀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다양한 솔로 무대를 선보였고,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전곡 실황을 도이치 그라모폰(DG) 음반으로 발매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할 수 있다. 입장권은 1만~7만원이다.

 

U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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