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동생 이서현, 패션사업 떠나…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남경식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6 2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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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입사 후 16년 만에 패션사업 물러나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 겸임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16년 만에 패션사업을 떠나게 됐다. 이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이다.

삼성복지재단은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16년 만에 패션사업을 떠나게 됐다. [뉴시스]


삼성복지재단은 "이 신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평소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서현 신임 이사장은 2019년 1월 1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4년이다.

1989년 이건희 회장이 설립한 삼성복지재단은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드림클래스 장학사업, 어린이집 보육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2002년부터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서현 사장은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으로도 위촉됐다. 리움은 지난해 3월 이 사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관장이 사퇴한 이후 별도의 기획전시가 개최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이 사장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가 꾸려지면서 리움 운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사장은 서울예술고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5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 2009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 2010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통합된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으로 패션사업을 이끌어왔다.

이 사장은 2012년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를 론칭하는 한편, 매년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온 바 있다.

한편 이 사장은 최근 2년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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