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종료된 6월 국회…추경 처리 무산

장한별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9 2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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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례 회동에도 이견 못 좁혀…예결위 심사는 지속
22일 외통위서 日 수출규제 철회촉구 결의안 처리

여야가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끝내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빈손' 종료됐다.


▲ 김재원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조정 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세 차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추경 처리 전제로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계속 가동해 추경 심사를 지속하기로 했다. 예결위는 지난 17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가동해 추경안 감액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는 또 오는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철회촉구 결의안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문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소집 등 구체적인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오늘로써 6월 임시국회 일정이 끝났고 (7월 임시국회 일정은) 새롭게 논의돼야 한다"면서 "오늘 회동에서 7월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하자는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회동에 앞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추경을 처리하는 안을 논의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예결위의 심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당 지도부가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6월 임시국회 내 추경 처리 역시 불발됐다. 지난 4월 국회로 넘어온 추경은 이날로 제출 86일째를 맞았다. 여야는 예결위 조정소위를 가동해 추경안 심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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