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고3 때는 공주대 인턴…또 논문 등재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0 2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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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 아내, 딸 공주대 인턴 면접 때 동행해
고2 때 단국대서 인턴하며 논문 제1저자로 등재

단국대 의대에서 의학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가 이번에는 공주대 인턴 당시 논문에도 제3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조 씨가 고려대학교 수시전형에 응시하면서 논문 등재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 법무부 장관직에 내정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소감 발표를 마친 뒤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20일 채널A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고3 때인 2009년 여름 3주간 공주대 자연과학대의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며,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 논문을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저자로 발표했다.

조 후보자의 아내 정 씨는 인턴 면접을 위해 조 씨가 연구실을 찾았을 때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 씨의 면접을 본 공주대 A 교수는 서울대 재학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정 씨와 함께 활동했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채널A에 "내가 면접교수인 줄 알고 신기해서 딸과 같이 왔다고 정 씨가 말했다"며 "정 씨가 딸을 인사시킨 뒤 자리를 비웠고, 이후 면접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면접 당시 조 씨는 A 교수가 쓴 논문을 다 읽고 와 면접관인 A 교수를 놀라게 했으며, 이런 여러 정황에 따라 단기 인턴으로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씨는 고2 때 단국대 의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하면서 의학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조 후보자 측은 "조 씨가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단국대 측은 "연구윤리위원회를 이번주 개최할 예정이며,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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