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없는 영화 세상 열린다...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이성봉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1 2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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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오하늬가 화면해설에 참여한 단편 애니 <산책가>,
<페루자> 등 상영

장애 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을 위한 영화제가 열린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넣어 장애와 관계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배리어프리영화는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장애인은 물론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내달 7일 <마당을 나온 암탉>, <빌리 엘리어트>, <시집가는날>으로 시작해 마지막 날인 11일 <오즈의 마법사>까지 7개 부문 30편을 상영한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아이 캔 스피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변호인>, <7번 방의 선물>, <더 테러 라이브>,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한국영화는 물론 <빌리 엘리어트>,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미라클 벨리에>,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콰르텟>, <목소리의 형태>, <위 캔 두 댓!>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외화들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는 등 활발한 상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단편 애니 <산책가>, <페루자> 화면해설 녹음 중인 배우 오하늬


지난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단편 애니메이션 <산책가>와 <페루자>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김예영, 김영근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산책가>, <페루자>는 두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배우 오하늬 화면해설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완성됐다.


<산책가>는 시각장애인 동생 영광이와 누나가 촉지도로 함께 떠나는 가상의 산책길을, <페루자>는 에티오피아 오지 소녀 페루자가 조혼을 피해 꿈을 이루려는 노력이 아름답게 그려진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 <페루자>는 에티오피아 오지 소녀 페루자가 조혼을 피해 꿈을 이루려는 노력이 아름답게 그려진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김예영 감독은 “한 편의 배리어프리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작품의 주인공 영광이가 더 재미있게 자신의 출연작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페루자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제작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해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더빙으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배우 오하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리어프리영화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특히 이번 화면해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며 두 번째 참여한 소감을 전해왔다.  

 

▲ 단편 영화 <페루자>이야기 주인공 소녀 페루자. 이디오피아 조혼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영될 <산책가>와 <페루자>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연다. 10일에는 에티오피아의 소녀 페루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화면해설 라이브’ 상영도 마련된다. 화면해설 라이브는 상영관에서 라이브로 화면해설을 직접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산책가>와 <페루자>가 성우 이진화 내레이션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만나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U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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