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준영 주거지 압수수색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5 2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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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제출받은 것 외에 다른 휴대폰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
경찰, 금명간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방침
▲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몰카'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15일 정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 씨와 버닝썬 직원 김모 씨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3명씩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정 씨와 김 씨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러 밤샘 조사한 뒤 이날 오전 돌려보냈다. 김 씨는 정 씨,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같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멤버다. 

 

경찰은 정 씨에게서 휴대폰 3대, 김 씨에게서 휴대폰 1대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피의자들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았으나 또 다른 휴대폰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승리 등과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 역시 이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에 대해 "문제의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도 확인됐다"며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FT아일랜드 최종훈(29)도 이 카톡방에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오는 16일 10시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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