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운동도 '과유불급'…과한 운동 내 몸 해친다

UPI뉴스 / 기사승인 : 2019-02-24 16: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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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량을 찾고 조금씩 시간과 강도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셔터스톡]

 

기해년 새해를 맞아 당찬 포부로 새해 목표를 세운 지도 벌써 두 달여가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 목표로 몸매 가꾸기나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연초에는 많은 이들이 의욕적으로 각종 스포츠,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에 매달립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설 연휴를 보내며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더욱 운동에 열중하게 되기도 합니다.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키지만 상한 근육은 곧 새로운 조직으로 회복돼 이전보다 더욱 기능이 좋아집니다. 또한 체내 근육량이 늘어날수록 체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기초대사량도 높아져 이전보다 건강해졌음을 체감할 수 있지요. 또한 운동을 마치고 난 후 온몸에 욱신욱신한 통증이 느껴지면 “내 몸이 건강해지고 있구나”하는 보람까지 느껴집니다. 이렇듯 운동은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해도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점점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운동이 부족한가 싶어 강도를 높여봐도 달라지는 게 없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오히려 운동이 과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을 한계치까지 사용하면 염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과사용증후군’이라 합니다.


과사용증후군은 신체 유연성과 근력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운동을 진행하는 초보자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근육이 손상되고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운동을 해 근육이 상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몸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손상된 신체의 회복을 빠르게 촉진시키는 치료법을 통해 과사용증후군을 치료합니다. 우선 침치료로 환부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고 약침을 통해 정제된 한약재를 주사해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한약 처방도 병행해 약해진 연골과 인대를 강화시켜줍니다.


관절이 틀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시행해 한의사가 직접 손과 신체 일부를 사용해 어긋난 관절의 위치를 올바르게 바로 잡고 연부 조직을 부드럽게 풀어줘 기혈 소통을 원활하게 합니다.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량을 찾고 조금씩 시간과 강도를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연성과 근육 강화를 위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고요. 또 운동 중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적입니다. 스트레칭으로 워밍업된 신체는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높아져 운동으로 인한 부상과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운동 마니아들은 자신이 항상 건강한 상태라는 자만심에 빠져 과사용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통증이 점차 심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면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뭐든 과하면 탈이 나는 법. 운동도 알맞게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운동 전후 해주면 좋은 스트레칭


■ 운동 전에는 ‘가슴 쭉쭉 스트레칭’으로 전신 풀어야

 

▲ 가슴 쭉쭉 스트레칭 [자생한방병원]

 

운동 전 추천할 만한 스트레칭법으로 ‘가슴 쭉쭉 스트레칭’이 있다. 가슴 쭉쭉 스트레칭은 가슴과 등, 어깨 근육을 운동시키고 하체에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전신강화 운동이다.


먼저 양팔을 높이 든 채 한 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며 양팔을 쭉 뻗어 가슴을 쭉죽 펴준다. 이때 무릎에 몸의 중심을 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준비자세로 돌아와 발을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 운동 후에는 하체 유연성 높여주는 ‘발목 까딱 스트레칭’

 

▲ 발목 까딱 스트레칭 [자생한방병원]

 

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을 잊지 말자.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서 근육을 풀어 진정시켜야 근골격계 질환을 방지하고 건강한 근육을 가꿀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며 의자에 앉아 간단히 할 수 있는 ‘발목 까딱 스트레칭’은 종아리, 허벅지, 무릎을 운동시켜 유연성을 증가시키는데 좋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앞으로 길게 뻗고 발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발목을 3초 가량 당겨줬다가 풀었다를 반복한다.

 

▲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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