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경, 골프 접대 2건 추가 포착…유인석, 비용 모두 지불

남경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5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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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유 대표, 골프 4번 식사 6번 함께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이 경찰 진술과 달리 골프 접대를 총 네 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이 골프 접대를 두 차례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카드 사용내역과 기지국 수사 등을 통해 두 건을 더 찾았다"고 말했다.
 

▲ 윤 총경과 유착의혹 등이 불거진 연예인 승리(왼쪽부터) 정준영, 최종훈, 박한별. [UPI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윤 총경이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골프 네 번, 식사 여섯 번을 같이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추가로 발견한 골프 접대 자리에 승리가 동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네 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 대표가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사 비용은 윤 총경이 두 번, 유 대표가 두 번 부담한 것이 확인됐다. 나머지 두 건에 대해 윤 총경은 자신이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란법에 따라 공직자는 직무 관련 여부 및 명목에 상관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날 경찰은 윤 총경이 접대받은 액수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등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관 6명을 입건해 대기발령하고 4명은 내사 중이다"며 "유착 수사 의지에 변함이 없지만, 경찰 유착 비리는 명확한 제보가 있더라도 사실 확인에 시일이 걸린다"고 밝혔다.

다만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해서는 "황 씨는 홧김에 '아버지랑 경찰청장이 베프'라고 말한 것"이라며 "황 씨는 남대문경찰서에 아는 사람이 없었고, 서장실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특혜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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