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미생에서 미국 변호사로

김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1 2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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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펌 근무 중 변호사 시험 준비해
지난해 예능에서 현지 생활 전하기도
"미생 같았다"는 서동주, 변호사로 새출발

개그맨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37)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서동주는 21일 스포츠경향에 변호사 시험 합격 사실을 밝히며 "떨어졌어도 다시 도전했을 것이다. 거의 마흔에도 도전하는 저를 보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올해 37세가 된 서동주는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남들이 다 안될 거라고 비웃을 때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서동주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합격 소식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동주는 "나는 뭐든 한 번에 얻은 적이 없다"면서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과정이 순탄치 않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다못해 정식으로 변호사가 되려면 통과해야 하는 캘리포니아 바 시험도 처음엔 떨어져서 다시 봐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일 끝나고 집에 와서 공부만 하고 주말에도 매일 12시간 이상 공부만 하니 우울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이러다가 미칠 것 같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도 불안한 마음에 한 시간 이상 밖에 있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며 "남들이 다 안될 거라고 비웃을 때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동주는 로펌에서 근무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했다. 그는 이런 생활을 9월 방영된 TV조선 예능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를 통해 공개했다.


▲ 지난해 9월 방영된 한 예능은 미국에서 펼쳐지는 서동주의 일상을 담았다. [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당시 로펌 첫 출근기를 공개한 서동주. 그는 출근길에 노트북을 놓고 오고, 미숫가루를 먹다가 목이 막히는 등 '허당매력'을 선보였다. 서동주는 인터뷰서 "마치 내가 미생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얼굴이 동그라니까 미생 장그래 말고 동그래라고 해야겠다"며 특유의 밝은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동주의 합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라라랜드에서 멋졌는데…정말 축하한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 리스펙 합니다" "항상 밝은 모습 응원합니다" 등의 축하 댓글을 남겼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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