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홍콩의 윌슨 응 부지휘자 선임

이성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1-30 1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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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일 <3.1절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첫 선
전 세계 113명 지원자 중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선정
2017년 제8회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2위
현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홍콩)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홍콩 출신의 윌슨 응(Wilson Ng, 30세)을 부지휘자(Associate Conductor)로 영입했다.

지난해 진행된 부지휘자 공개채용에는 국내외 차세대 지휘자 총 113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1차 서류 및 지휘 영상 심사, 2차 오케스트라 리허설 실연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윌슨 응을 부지휘자로 선정했다.  

 

▲ 서울시향 부지휘자 선정위원회는 1차 서류 및 지휘 영상 심사, 2차 오케스트라 리허설 실연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윌슨 응을 부지휘자로 선정했다. [서울시향 제공]


선정위원회는 윌슨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반영하여 수석부지휘자급(Associate Conductor) 지휘자로 제청했다.

윌슨은 처음 플루티스트로 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과 베를린 예술대학교 등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BBC 스코티시 심포니, 스코틀랜드 국립 교향악단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지휘 경험을 쌓아 왔다. 2017년에는 제8회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콩에서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Gustav Mahler Orchestra)를 창립해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윌슨은 정부의 공로상을 받는 등 홍콩에서는 대표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향의 상근 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윌슨은 "함께하는 예술의 결정체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주고 싶다. 공익과 교육 공연 등의 지휘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서울시향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 윌슨은 3월 1일 <3.1절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교향악 축제 등 총 15회 이상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서울시향 제공]


그는 오는 3월 1일 <3.1절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교향악 축제, 어린이날 음악회, 생애 주기별 교육의 일환인 ‘우리아이 첫 콘서트’, 강변음악회 등 총 15회 이상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부지휘자 영입으로 서울시향은 수석객원지휘자(티에리 피셔, 마르쿠스 슈텐츠) 2인을 포함, 총 3인의 지휘자를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향은 현재 음악감독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부지휘자 1인도 연내 영입할 계획이다.

U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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