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키신저 회동…美中협력 요청"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8 19:18:59
  • -
  • +
  • 인쇄
"미중 공동이익은…분쟁보다 더 큰 협력이 필요한 것"
전문가들 "코너 몰린 中 다각적 방법으로 화해 모색"
왕이 "우리는 미중이 상호존중과 상생협력 관계 원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 미중 관계 의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베이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왕 위원은 이날 회담에서 "협력은 미중간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중 외교안보대화(2+2) 개막 이틀전인 8일 베이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해 "미중 양국은 곧 수교 40주년을 맞게 된다"면서 "40년 동안 현실이 입증하다시피 미중간 공동이익은 분쟁보다 훨씬 더 크고, 협력은 유일하게 양국이 선택한 정확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또 "최근 미국내 대(對)중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충돌하지 않고 대립하지 않으며 상호존중과 상생협력의 미중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주장은 미국과의 40년간의 교류를 통해 얻어 낸 기본적인 경험이자 향후 주력해야 할 일"이라면서 "우리는 현재 미중 무역갈등을 평등한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왕이 부장은 "미중 경제는 고도의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면서 "협력 강화는 미국에 더 많은 시장과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동시에 중국의 발전에 양호한 외부조건을 마련해 준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협력의 파이를 크게 만들고 상생 협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키신저 전 장관은 "미중 양국은 더 큰 시각에서 양국 관계를 보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또  "나는 중국을 적으로 보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미중은 중요한 대국이기 때문에 미중 관계는 양국 세계에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복잡한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는데 유리하다"면서 "나는 양국이 대화를 통해 양국간 갈등을 해결하고 통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인물

+

만평

+

스포츠

+

"손흥민 몸값, 5년간 400배 올랐어도 아직 저평가"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27·토트넘)의 몸값이 5년 만에 400배 넘게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독일의 축구 이적 정보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이 최근 5년 간 15만 유로(약 2억 원)에서 6500만 유로(약 830억 원)로 치솟았다.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2018~20...

오지환♥쇼호스트 출신 김영은, 혼인신고+임신 4개월

야구선수 오지환(29)이 쇼호스트 출신 김영은(30)과 혼인신고를 했고 임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18일 오후 한 매체는 LG트윈스 내야수 오지환과 교제 중인 김영은이 임신 4개월이라며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오지환 소속 구단 LG트윈스는 "오지환이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며 "시즌 끝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

차범근 대기록 눈앞…손흥민이 써내려가는 새 역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7)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2호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맨시티와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