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가정간편식 시장, 시니어 세대가 이끈다

남경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1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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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39%는 혼밥…혼밥시 HMR 비중 2배로 높아져
158만 가구, 지난해 온라인 HMR 시장 신규 유입

올해 4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시니어 세대가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남성호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장은 11일 열린 '2019년 HMR 트렌드 전망' 간담회에서 "시니어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들의 가공식품 구입금액도 늘고 있어 시니어 맞춤형 HMR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 팀장은 "HMR 시장이 올해 19~2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라면을 제외한 시장 규모는 3조89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 남성호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장은 11일 열린 '2019년 HMR 트렌드 전망' 간담회에서 "올해 HMR 시장 규모는 3조8900억원에 이를 것이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은 6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외식 취식 메뉴 데이터 30만건과 전국 5000여 가구 가공식품 구입 기록 데이터 및 온라인상 52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 등 종합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10끼중 3.9끼를 혼자 섭취했고, 혼자 식사를 할 경우 HMR이 식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했다.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경우 HMR의 비중이 18%인 것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비중이 높은 것이다.

HMR 취식 비중을 세대별로 살펴보면 1~2인 가구와 미혼 캥거루족, 시니어 세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MR 제품군 중에는 탄수화물과 닭고기 기반 제품이 돋보였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1200여개 HMR 신제품 중 탄수화물과 육류를 주 소재로 삼은 제품이 각각 34%와 31%로 제일 높았다. 육류 33%는 닭고기 제품이었다.

또한 HMR은 온라인 구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HMR을 구매한 경험률은 전년 대비 8%p 증가해 절반 가까운 비율에 도달했다. 이는 약 158만 가구가 신규 유입된 결과다.

남 팀장은 "CJ제일제당은 소비 트렌드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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