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 한국 성장전망치 2.4%로 또 하향

윤흥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1 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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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망치인 2.6%보다 0.2%포인트 낮아
지난해 11월 전망치에 비해 0.4%포인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중간전망치 2.6%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또 작년 11월 발표한 연간 전망치 2.8%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OECD는 21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글로벌 교역둔화 등에 따른 수출감소, 제조업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고용 위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달만에 다시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뉴시스]

특히 OECD는 미국이나 유로존의 성장률은 올해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반면, 우리나라는 떨어뜨림으로써 대조를 보였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3월 중간전망 당시 2.6%에서 2.8%로 상향조정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2.3%로 올렸다.유로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중간전망 당시 1.0%에서 1.2%로 상향조정했고, 내년도 1.2%에서 1.4%로 올렸다.

보고서는 글로벌 교역둔화 등에 따른 수출감소와 제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투자와 고용의 위축으로 한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8∼2019년 최저임금의 29% 인상으로 특히 저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 증가세가 저해돼 2018년 고용증가율이 0.4%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는 분석도 내놨다.

고용상황은 올해 초 개선됐지만, 1분기 일자리는 대부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에 국한됐다고 덧붙였다.

OECD는 한국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노동생산성이라며, 그간 저생산성을 장시간 노동으로 보완해왔지만, 주52시간제 도입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지난 3월 중간전망 때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유지했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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