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령 금붕어 44년만에 숨져

장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5 18: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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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금붕어는 길어야 10년 살아
42년 함께 살다 죽은 커플과 '합장'

금붕어는 10년 이상 살지 못한다. 그런데 영국에서 44년을 살다가 죽은 최고령 금붕어가 있어 화제다. 다른 금붕어들보다 30년 이상 더 살았다.

조지라는 이름을 가진 이 금붕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더 선(The Sun)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금붕어는 워세스터 출신 키스 앨리스(75) 씨가 1974년 한 축제마당에 갔다가 다른 한 마리와 함께 추첨으로 받은 경품이었다.

 

▲ 지난 10일(현지시간) 죽은 최고령 금붕어 조지의 생전 모습. [The Sun]


앨리스 씨는 당시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인 메리(62) 씨에게 애정 표시로 두 마리의 금붕어를 선물했다. 그 두 마리 금붕어는 앨리스 씨 커플이 결혼을 한 이후까지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것이다.

부인 메리 씨는 "조지는 우리 가족이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어항을 힘겹게 오가다가 지난 수요일 바닥에 내려앉으면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지의 존재는 몇 년 전 언론에 스플래시라는 이름의 38세 최고령 금붕어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앨리스 씨 부부가 더 나이 많은 금붕어를 키우고 있다고 정정해주면서 알려졌다.

앨리스 씨가 조지와 함께 상품으로 받았던 다른 한 마리의 금붕어 프레드는 2년 전 42세 나이로 숨졌다. 조지와 프레드는 부부와 함께 두 번의 이사를 했으며, 딸 엠마의 탄생도 함께 했다.

부부는 조지를 뒤뜰에 먼저 묻힌 프레드 옆에 안장해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U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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