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티즈 투척 여성 "받을 줄 알았다"…경찰 조사 내용 보니

김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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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반려견이 식분증을 보인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반려견을 집어 던진 수분양인과 가게 주인이 경찰 조사를 마쳤다.  

 

▲ 이씨가 몰티즈를 집어던지는 장면이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 CCTV에 포착됐다. [오광석씨 페이스북]

강릉경찰서는 12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분양인 이모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몰티즈를 가게 주인 가슴팍으로 던졌고 반사적으로 강아지를 받을 줄 알았다"며 강아지를 집어던진 행위에 대해서는 반성하는 기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강릉 한 애견분양 가게에서 "개가 똥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3개월 난 몰티즈를 내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분양된 지 불과 6시간여만에 이씨에 의해 내던져진 몰티즈는 가게 주인 오모씨의 가슴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졌다. 구토 증상을 보이던 이 강아지는 이튿날 오전 2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몰티즈의 사망 원인은 '던졌을 때 떨어지는 과정에서 뇌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로 나왔다.

경찰은 또 주인 오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 경위를 확인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씨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12일 새벽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씨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이날 새벽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반려견 센터에서 봉사하며 반성하겠다.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진 내려주세요. 얼굴이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라면 할 짓이 아니다", "사과의 의미를 모른다", "반성하지 않는거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몰티즈 투척 사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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