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안보실정 심판 두려워 패스트트랙 집착"

남궁소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3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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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국민의 귀와 입 막으려는 것"
"가장 시급한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
나경원 "국회 파탄낸 당사자들 민생 운운, 적반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대구를 찾아 "(문 정부가) 그토록 패스트트랙에 집착하는 이유는 정권 말기로 가면서 경제실정과 민생파탄, 안보실정에 심판이 두려운 것"이라며 "국민의 귀와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2일 오후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대구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광장에서 '문재인 STOP! 대구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지 선거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라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선거법을) 태웠고 지금도 수사기관이 많은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도 패스트트랙에 집어넣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 법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이미 많다. 검찰, 경찰도 있고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준 수사기관도 많이 있다"며 "뭐가 시급해서 공수처를 만드나.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게 합당한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 무리한 패스트트랙 막아내느라고 한국당 의원들이 많이 다쳤다. 갈비뼈가 부러진 여성 국회의원도 있다. 이게 민주주의냐"며 "우리는 비폭력으로, 평화적으로 막으려 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처벌해달라고 (우리당 의원) 50여명을 고소·고발했다. 이런 무모한 도발을 하고 있는데 용서를 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좌파 독재라 했더니 화들짝 놀라며 항의한다”며 “권력자가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이 독재라면 독재가 맞고 그것도 좌파 독재”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이 온갖 폭행과 겁박으로 패스트트랙을 하고도 이제 와서 국회로 돌아와서 민생을 논의하자고 한다"며 "국회를 파탄 낸 불법 패스트트랙을 한 당사자들이 민생을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며 "패스트트랙 불법 강행을 보면서 그들의 장기집권 야욕을 알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베네수엘라처럼 국민들이 쓰레기통 뒤지고 아파도 병원에도 갈 수없는 나라를 만드는 패스트트랙"이라고 패스트트랙을 비판했다.


한국당은 3일에도 광주송정역 광장(오전 10시30분)과 전주역 광장(오후 2시20분)에서 '문재인 STOP!' 장외집회를 갖는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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