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으로 네 발 잃은 길고양이, '아이언캣' 된 사연

강이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2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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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추위에 동상…네 발 모두 잃어
"네 발 의족 단 고양이, 세계 최초일 듯"

동상으로 네 발을 모두 잃은 고양이가 의족을 달게 됐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가 러시아 시베리안 타임스를 인용해 지난 10일 보도했다. 


▲ 네 발 모두에 의족을 단 고양이 리지크가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러시아 24' 방송화면 캡처]


해당 기사에 따르면 겨울철 혹독한 추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러시아 시베리아 톰스크시에서 버려진 고양이 리지크가 영하 40도의 추위에 동상을 입었다. 이 고양이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러시아어로 '붉은 머리'라는 뜻의 이름을 얻었다. 그리고 특수 제작한 티타늄 의족을 달고 다시 걷게 됐다.


매년 러시아에서 많은 길고양이가 겨울철에 동상으로 숨진다. 리지크는 가족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네 발도 새로 생기면서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노보시비르스크시의 동물병원은 단층 촬영과 3D 모델링을 이용해 만든 의족을 리지크에게 선물했다. 


이 병원의 설게이 고르슈코브 수의사는 "리지크는 세계 최초로 네 발 모두 의족 이식을 받은 고양이일 것"이라며 "의족을 벗으려고 하지 않고 적응을 잘한 것 같으니 현재로서는 성공한 이식수술인 셈이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동물 의족 이식 전문인 이 병원은 관련 기술로 특허까지 획득할 만큼 이름난 곳이다. 앵무새에게 부리를 재건해줘 화제가 된 바 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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