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野 3당 원내대표들 예방…국회 정상화 될까

남궁소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9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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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한국당 돌아오게 개헌 논의 병행하자"
정의당 "한국당 제외한 4당만이라도 국회 열자"
장병완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속히 출범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야 3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에서 김관영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한 이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를 다음으로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를 만나 "한국당을 조속히 국회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선 개헌 논의를 병행해서 협상 테이블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도 개헌을 하면 선거법을 논의할 수 있다고 여러 번 얘기한 만큼 민주당이 통이 큰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이 원내대표는 "지난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굉장히 고민도 많으셨고 여러 이견 앞에 힘드셨을텐데 훗날 김 원내대표의 결단이 반드시 존중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회정상화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선거법 개혁과 개헌 논의를 어떻게 병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에서 윤소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를 향해 "한국당과의 국회 정상화 문제에서 끊임없이 역할을 해주시되 (지금) 추경과 민생 현안 과제가 많다"며 "정 안된다면 다음주 (한국당 제외) 4당 원내대표들의 인선이 끝나는 대로 바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와 관련 "최선을 다해 (한국당과) 이야기해서 국회를 정상화하는 게 우리 정치를 복원하는 길"이라고 답했다.

또 "초심이나 심장 한켠에 새겨진 진보라는 글자를 잊거나 지운 것은 아니다"며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왼쪽)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

마지막으로 이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원내대표는 장 원내대표에게 "5.18이 다가오는데 최소한의 진상규명위 활동이 시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도 비슷한 말씀을 드렸는데,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법적 제도적 정비를 완료하고 분명하고 확실한 진상규명의 길이 열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원내대표는 "5.18 이전에 진상규명위 출범이 마무리되도록 물꼬를 터달라"고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당부했다. 그는 "여러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시기를 놓치면 언제 또 이런 호기를 만들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또 여야 4당이 공조한 선거법 패스트트랙 관련 "거대 양당체제를 다당제 체제로 바꾸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에 민주당이 당의 유불리를 떠나 대승적 결단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평화당과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함께 고생했는데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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