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GP 통문번호 유출, 군사기밀 아냐"

임혜련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8 17: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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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작전에 영향 미칠 수 있어 대외비로 관리"
백승주 "9.19 남북합의 이행에 추가비용 101억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8일 임종석 비서실장의 DMZ(비무장지대) 시찰 동영상에서 GP(감시초소) 통문 번호가 유출된 것에 대해 "군사기밀이 아니다"고 밝혔다.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8일 오후 국회 본청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 장관은 'GP 통문번호 유출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통문 위치 번호가 군사기밀로 분류돼 있지 않으냐'는 한국당 정종섭 의원의 질문엔 "전체 통문 위치가 나오면 기밀로 분류될 수 있지만, 한 개, 두개 나오는 것은 기밀로 분류 안 한다"며 "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대외비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임 실장은 DMZ를 시찰하며 지뢰제거 작업 현장인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했고,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에 GP 통문번호가 그대로 나오며 군사기밀 유출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엔 9.19 남북군사합의서 이행을 위한 소요 예산도 도마에 올랐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국방부가 뒤늦게 예산 101억4000만원을 증액했다며 "중대한 예산 누락에 대한 국방부 장관의 해명과 국민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금년도 예산에서 일부 조정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제외하고 내년도에 약 101억원 정도 수준으로 예산이 투입될 부분이 있다"며 "남북 공동 유해발굴, 포병부대 순환훈련 등에 101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부분은 조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시켜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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