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 F-35 스텔스기·M1A2 탱크 도입 적극 추진"

강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6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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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 '중국 압박에 맞서 방위력 강화'
美 '중국 거센 반발 각오…최신무기 대만 매각'

대만이 중국군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력 증강 일환으로 미국 F-35 등 최첨단 무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 대만이 중국군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F-35와 M1A2 탱크 등 최첨단 무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최첨단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F-35 전투기가 창공을 누비고 있다. [뉴시스]

 

닛케이 신문은 6일 "대만이 대폭 증액한 국방예산을 투입해 미국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와 M1A1 탱크 등 최신예 무기의 도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독립 성향의 민진당 출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중국의 군사, 외교, 정치적 압박이 확대하는데 맞서 방위력을 강화하고자 이 같은 최첨단 무기 수입을 서두르고 있다.

그간 중국을 배려해 대만에 고성능 무기와 장비 판매를 자제해온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대중 강경자세를 펴는 것을 호기로 포착한 대만 정부는 한층 대담하게 미국의 군사지원을 이끌어낼 생각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차이 총통 정부는 2019년 국방예산을 3460억 대만달러(약 12조6500억원)로 전년보다 6% 증액할 계획이다. 그래도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에 비해선 13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대만 정부는 제한된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중국의 침공을 견제하고자 우선적으로 F-35와 상륙작전 저지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M1A2 탱크를 우선적으로 들여와 질적으로 중국군에 대응하겠다는 속셈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거센 반발을 각오하고 민감한 최신무기를 대만에 매각할 경우 통상마찰과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미중 간 긴장관계가 급속도로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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