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주담대 금리 2%대로 하락

류순열 기자 / 기사승인 : 2019-05-30 17: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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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8%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2016년 10월(2.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의 주요 지표인 1년·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가 내린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둔화 우려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에 장기물 지표로 통하는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1.94%로 3월 2.01%보다 낮아졌다.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8%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내리며 2017년 9월 3.41% 이후 가장 낮았다. 가계대출 가운데 예·적금 담보대출(3.21%)과 보증대출(3.43%) 금리는 모두 0.05%포인트씩 내렸다. 일반 신용대출(4.54%)도 0.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집단대출 금리(3.12%)는 0.03%포인트 올랐다. 이전에 실행된 은행 고금리 중도금대출이 지난달 실행된 영향이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4.2%로 3월 2.81%보다 크게 늘었다.

기업대출 금리는 3.71%로 전월과 같았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5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3.83%로 0.01%포인트 빠졌다. 한은 관계자는 "우량 대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이 줄어들면서 대기업 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 대출금리는 대체로 내렸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10.34%)는 0.14%포인트, 신용협동조합(4.72%)은 0.05%포인트, 상호금융(4.16%)은 0.06%포인트 내렸다. 새마을금고(4.61%)만 0.03%포인트 올랐다.


U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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