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꾼" 신형 쏘나타 판매 개시

정해균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1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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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2.0·LPI 2.0 우선 판매…하반기 가솔린 1.6터보·하이브리드 추가
안전·편의사양 강화…2346만~3289만원

국내 중형 세단 대명사 '쏘나타'가 5년 만에 귀환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신형 쏘나타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  현대자동차가 21일 공식 출시한 신형 8세대 쏘나다. [현대차 제공]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세단 최초로 적용해 '쏘나타'라는 이름을 빼고 다 바꿨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면·색상·재질), 기술 4가지 요소를 근간으로 하며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높이는 30㎜ 낮아지고 휠베이스(자동차 앞바퀴와 뒷바퀴의 중심 간 거리)가 35mm, 전장이 45mm 각각 늘어나 스포츠 세단의 외형을 갖췄다.

신형 쏘나타는 △ 화이트 크림 △ 쉬머링 실버 △ 햄턴 그레이 △ 녹턴 그레이 △ 글로잉 옐로우 △ 플레임 레드 △ 옥스포드 블루 △ 미드나잇 블랙 등 8개의 외장컬러와 △ 블랙 원톤 △ 네이비 투톤 △ 그레이지 투톤 △ 카멜 투톤 등 4개의 내장컬러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 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와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m)의 힘을 낸다. 공인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매끈한 구를 형상화해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처럼 예리한 3개의 라인이 들어가고 그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최신 첨단 기술이 투영된 디자인 혁신 요소로서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신형 쏘나타의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또 유려하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라인, 전폭에 따른 하단 캐릭터라인 두께의 자연스러운 변화, 차체 하단부 블랙 사이드실 등을 통해 날쌔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콤비램프 에어로 핀,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HMSL),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스텔스기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형상의 센터패시아 에어벤트와 공조버튼, 미래 지향적 느낌을 주는 전자식 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쉬 조작 편이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트와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도어 암레스트는 수평면을 넓히고 수직으로 길게 뻗는 스타일로 디자인해 탑승객에게 팔을 올렸을 때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공하며 인체공학 설계를 바탕으로 도어 암레스트 안쪽까지 손을 넣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다듬어져 도어 조작성이 극대화됐다.

실내에도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탑재해 대시보드와 도어에 70여개 컬러의 은은한 조명 라인을 만들어 운전석을 중심으로 날개가 펼쳐져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신형 쏘나타에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프로필과 디지털 키, 내장형 블랙박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제로'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자식 변속버튼,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뒷좌석 승객 알림,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편의 사양들도 대거 신규 탑재됐다.


이밖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출동방지 보조(B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주 컨트롤(NSCC), 후측방 모니터(BVM),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 원, 프리미엄 2592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 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 원 등이다. LPI 2.0 모델(렌터카)은 스타일 2140만 원, 스마트 2350만 원이며 LPI 2.0 모델(장애인용)은 모던 2558만∼2593만 원, 프리미엄 2819만∼2850만 원, 인스퍼레이션 3139만∼3170만 원이다.

 

U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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