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發 후폭풍' 김호철 고검장 사의 표명…선배 간부 3번째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5 1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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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고검장 "25년 검찰생활 마무리"
봉욱·송인택 이어 고위 간부 사의

김호철(52·사법연수원 20기) 대구고검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3번째 고위 간부의 사의 표명이다.

▲ 김호철(52) 대구고검장이 25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광주검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 고검장. [뉴시스]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이제 25년여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역경을 헤쳐 온 우리 검찰의 저력을 알기에 지금의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검찰 구성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나라와 조직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 조직을 떠나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검찰과 검찰 가족 여러분들을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고검장은 1994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과 형사정책단장, 춘천지검장, 광주고검장 등을 지내며 25년간 검사로 일했다.

앞서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또한 윤 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사의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과 윤 지검장 사이 기수인 19~22기 검사장들은 총 21명으로, 이들의 추가 사의 표명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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