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빈익빈 부익부'…양극화 심화

손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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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59개 기업 재무현황·경영성과 공개

자산이 많은 대기업 집단으로 자산이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 5조 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59개를 지정하면서 이들 집단의 재무현황과 경영성과 등을 공개했다.

공정위는 자산 5조 원이 넘는 기업집단은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분류하고 자산 10조 원이 넘는 기업은 다시 상호출자제한 집단으로 분류한다.

59개 전체 공시대상 기업집단 중 상위 5개 집단이 기업집단 전체 자산의 54.0%, 매출액의 57.1%, 당기순이익의 72.2%를 차지하는 등 집단 간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났다.

작년의 경우 상위 5개 집단의 자산은 53.4%, 매출액은 56.7%, 당기순이익은 67.2%였는데, 올해는 그 비중이 조금씩 더 높아진 것이다.

상위 34개 집단과 하위 25개 집단으로 나눠 봤을 때 상위 34개 집단의 비중은 자산 90.5%, 매출액 91.8%, 당기순이익 92.6%인데 비해 하위 25개 집단은 자산 9.5%, 매출 8.2%, 당기순이익 7.4%에 그쳤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상위 집단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상위 5개 집단의 평균 자산(220조2000억원) 대비 매출액(162조5000억 원) 비율은 73%, 자산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13조4000억 원) 비율은 6.1%였다.

이에 비해 하위 25개 집단의 경우 평균 자산(7조 7000억 원) 대비 매출(4조 6000억원) 비율은 59.7%, 자산 대비 당기순이익(3000억 원) 비율은 3.9%였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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